직장인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공무원 때려치고 전문대 갈까" 라는 글을 보겠습니다.
아래 글쓰신 분은 공무원 월급이 200도 안되고 보람도 없고 결국엔 인생의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제가 취업 준비할 90년대 중반에는 공무원 되는 게 일반회사 취직하는 것보다 메리트가 있어 보였습니다.
이유는, 안정적이고 노후 연금 보장되어 있고 90년대말 IMF로 경제 불황이 왔던 시기라 더욱 공무원을 해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 중에는 9급 공무원을 대학 C.C 커플이 같이 공부하면서 같이 합격을 하여
지금은 같은 공무원 생활 하면서 행복한 가정 꾸리고 살고 있고
경찰이 된 친구도 있고
7급 시험 봐서 고위 공무원이 된 친구도 있습니다.
저도 2000년대 초에는 상경하여 누님 집에 거주하면서 노량진 학원 다니면서 공무원 준비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해외 주재원 생활을 하고 있지만요......
그럼 이 주제에 대해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이분은 240 받고 워라벨 없고 보람도 없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직장생활한지 어언 20년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이고
직장이 좋아서 다니는게 아니죠.
가정 꾸려야하니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자니 직장 다녀야하는 겁니다.
일에서 보람 찾는 분들 전체 직장인 중에 몇 %가 될지...... (제 생각엔 1% 이하)
직장은 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죠 편하면 장땡인 겁니다.
직장에서 보람을 찾는다는 건 주인장, CEO가 아닌 이상 필요하지도 원해서도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어짜피 우린 회사 운영을 위한 구성요소 이상 이하도 아닌걸요.....

현실의 벽이 당장 공무원을 그만 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기엔 리스크가 많아 보입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지만 부모 잘 만나서 금수저로 스타트를 하지 않은
우리같이 평범한 소시민들은 직장에서 의미나 보람을 찾기 보다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 직장 다닌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직장에서 소리없는 전쟁을 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 ~
내 소중한 것을 생각하며 힘내시고
힘들땐 사회 초년생일때 나의 모습을 떠올라보시고 다시 한번 마음 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공무원만족도 #취업 #안정성 #보람 #직장생활 #노후보장 #연금 #리스크 #직장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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