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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금

나한테 무슨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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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 있다.

본인도 모르는 자신의 냄새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 이걸 듣게된 사람은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겠는가?

암내는 본인이 모를 수 있다. 주변에서 얘기를 해 주지 않으면 알수 없다.

거주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 (지하, 반지하, 통풍이 안되는 곳)은 입는 옷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본인 모를 체취로 고민하는 어느 직장인의 고뇌를 보자.

 

어느 직장인의 고뇌

한땐 자취생 남자로써 짐승의 삶을 살았슴.

그러다 얼마전에 취업해서 맘잡고 살려고 하는데

회사 동료한테서 내가 쿰쿰한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그래서 나름 여기저기서 조언듣고 사람 될려고 나름 발벗고 뛰어봤다.

1.하루에 한번 이상 샤워하기: 원래부터 했었다.

2.방바닥 밀대청소: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정돈 하고있음.

3.침구류 세척: 옛날엔 1년에 두어번이었는데 이젠 한달에 한번은 한다.

4.빨래건조문제: 신발, 오래된 옷, 수건, 등은 거금들여 물갈이,

햇빛 안드는 자치방이라 실내건조용 다우니 세제 씀,

가끔 빨래는 집에서 하고 동네 무인세탁소 가서 건조기도 돌림.

유튜브 보고 뜨거운물에 과탄산소다 붓고 옷가지들 반나절 묵혀놓고 나서 빨래하는 작업 두달건너 한번씩 하기시작.

5.페브리즈: 남자 냄새 없앤다는 페브리즈 있길래 외투도 집에 오면 뿌리고 이불이나 의자도 자고일나면 뿌림.

6. 환기문제: 한동안 추워서 매일은 못하고 날씨가 좀 인간적일땐 한시간정도 환기시킴.

대략 이런식으로 두달정도 살아봤는데, 나아졌다는 피드백은 없음.

오히려 최근들어 옆자리 직원이 시위라도 하듯이 내가 자리에 앉기만 하면 마스크 끼고 창문 열어재낌.

그러곤 내가 자리떴다가 돌아와보면 창문이 닫겨있음.

그러다가 내가 다시 돌아온거 확인하면 도로 창문열기 시작함.

심지어 어떤경우는 내가 자리에 앉으면 막 책자로 신경질적으로 부채질하기도 하고 창문 밖에 얼굴내밀고 한숨쉬기도 함.

이런 일이 오히려 부쩍 더 많이 발생하니 조치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킨건가, 아니면 효과가 생각보다 미미해서

'이 새끼는 바뀔 생각이 없구나'

라고 판단해서 대놓고 엿먹어보라고 꼽주는건가 혼란스러움.

당사자에게 이야기를 직접 안하냐고 묻는다면...

1.일단 본인이 찐따라 무서운 여자한테 함부로 이런 소재로 말을 못검. 일 관련된건거면 몰라도 이런쪽은 입이 안떨어짐.

2.이야기를 해서 "그래서 어떻게 해달라고? 나도 아무말 안하잖아?" 라고 말하면 뭐 어떻게 해달라 할 말이 안 떠오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하고 자리에 갈때마다 죄짓는 느낌 들지, 자존심은 팍팍 깍여나가지, 직장 동료들이랑 밥 같이 먹는것도 회피하게 되고 아주 환장할 노릇임.

직장인 커뮤니티, 고민남

자신의 체취를 없애려 열심히 노력해도 주변 사람들은 계속 냄새가 난다는 고민남은 직장인 커뮤니티에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면 이 글을 보고 다른 직장인들은 어떤 답을 내 놓았는지 알아보자.

1. 주기적인 사워를 하자

본인의 체취가 강할 경우에는 샤워를 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래의 체취로 돌아온다고 한다.

본인의 체취를 일정 시간내에 제거(?) 해주지 않을 경우 침구나 옷에서 냄새가 베어서 환경을 계속 안좋게 만든다고 하니 체취가 강한 사람들은 좀더 세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구석구석 세밀하게

2. 섬유탈취제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섬유 탈취제로 순간(?)대응을 하는것 보다 주거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

 

3. 향수는 효과 없다

이 댓글을 다신 분은 향수 회사 영업사원 같다.

근본적인 체취 개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향수로 임시 조치 할 경우 더 좋지 않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한다.

4. 세탁 방식의 중요성

세탁하는 방식도 좋지않은 냄새를 줄일수 있는 방법인 듯 하다.

결국은 거주 환경이 문제일 것 같다는 분의 의견이다.

5. 종합해 주신분

비만, 흡연, 수건 재사용, 옷 손질, 건조의 중요성 등

결국 사는 곳의 환경이 좋고 본인이 건강한 생활을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좋지않은 체취로 피해를 끼치는 일은 적어질 듯하다.

시간 날 때 마다 운동하고 샤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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